15년만에 총리로 지명된 한덕수 , 그의 숙제는?
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새 정부 초대 총리에 지명한 것은 안정과 통합, 국회 인사청문 절차 등을 고려한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된다. ‘깜짝 인선’으로 초대 총리 인선의 상징성과 주목도를 높이는 대신 안정감을 주는 데 방점을 찍었다. 불리한 국회 의석구조, 대선 뒤에도 이어지는 진영별 대치 구도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. 총리 인준부터 초반 정책 과제를 두고 민주당 협조를 어디까지 끌어낼 수 있는지에 ‘윤석열-한덕수’ 체제의 순항 여부가 달렸다. 한 지명자는 국정 신인인 윤 당선인의 보완재 성격이 짙다. 윤 당선인은 고령의 전임 총리를 국정 전면에 불러내면서 경륜과 다양한 국정 참여 경험을 강조했다. 윤 당선인이 정치 입문 8개월여 만에 차기 대통령에 당선된 만큼 국정운영에 중량감..
2022.04.04